밤 9시까지 1,541명..하루 1,700명 안팎 예상

박수주 2021. 9. 2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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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인 어제(21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밤 9시까지 1,5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보다 적어, 나흘 연속 이어진 요일별 최다 확진 기록은 주춤하겠지만, 연휴 이후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인 어제(21일)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9시까지 1,5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20일) 같은 시간보다는 10명 줄었고, 지난주 화요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1,941명보다는 400명 적은 수치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이 75.7%, 비수도권이 24.3%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병원과 건설현장에서 10여명 안팎의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중구 중부시장과 송파구 가락시장, 대구 서구 목욕탕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제 오후 9시 이후 확진자가 추가로 2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00명대에서 1,700명대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 수는 7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일단 자정까지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으면, 지난 토요일부터 나흘째 이어진 요일별 최다 확진 기록은 멈춰설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휴 이후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연휴 기간에도 나흘 연속 요일별 최다 확진을 기록한 상황에서, 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동안 이동량과 접촉이 늘어난 만큼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잠복기가 최대 2주에 달하는 만큼 연휴 이후 이상 증세가 없는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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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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