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질문 회피하는 누누.."이적설? 과거의 일이다"

김대식 기자 2021. 9. 2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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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에 대한 질문에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발전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먼저 인식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 득점과 일관성의 측면에서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여러 가지를 시도해야 한다. 울버햄튼전은 또다른 기회다"라며 케인 상황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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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에 대한 질문에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출격할 경우 코리안 더비가 예상된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시즌 초바 3연승을 달리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최근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1무 2패라는 결과와 함께 처참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특히 케인이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케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지난 여름에 일어난 일들이 경기력에 지장을 주고 있는지 묻자 누누 감독은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발전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먼저 인식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 득점과 일관성의 측면에서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여러 가지를 시도해야 한다. 울버햄튼전은 또다른 기회다"라며 케인 상황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다.

현재 누누 감독은 케인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케인이 지난 시즌부터 중원으로 내려와 볼 전개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에는 지나치게 볼 전개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누누 감독은 해당 비판에 대해서도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팀 내부의 프로세스를 찾아야 한다. 이건 모든 선수들에게 달린 일이다.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케인이 좌측에서 뛰었는데 경기는 잘 풀렸다. 운이 나쁘게도 득점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래도 득점 기회는 있었다. 우리가 일하고 있는 방식은 해결책을 찾고 경기력을 개선하는 상황을 다시 만드는 것이다. 케인도 팀의 일부다. 모두가 관여해야 한다"고 답했다.

누누 감독이 연이어 답변을 회피하자 케인이 이적을 하지 못해 좌절했는지를 묻는 더욱 공격적인 질문이 나왔다. 이를 두고는 "과거의 일이다. 지금이나 미래에 말할 수 있는 어떤 것도 과거를 바꾸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과거에 대해 해야 하는 일은 그것을 우리의 머리 속에 잊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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