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최적 파트너로 관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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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은 21일(현지시간) 한·베트남이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관계 격상을 환영하며 이를 통한 양국 관계의 실질적 발전을 기대했고, 푹 주석은 향후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양국의 미래 협력 비전 구체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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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은 21일(현지시간) 한·베트남이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시내 한 호텔에서 푹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푹 주석이 지난 4월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후 첫 대면 소통이다.
베트남은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양국은 2009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관계 격상을 환영하며 이를 통한 양국 관계의 실질적 발전을 기대했고, 푹 주석은 향후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양국의 미래 협력 비전 구체화를 제안했다.
또 두 정상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에 협력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지난 1∼7월 교역량은 약 477억 달러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경제 회복 과정에서의 긴밀한 협력,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시대에 맞춘 협력 확대, 기후변화 등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공조 필요성을 언급했다.
동시에 문 대통령은 베트남 내 한국 국민과 진출 기업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베트남 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베트남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자 올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이다.
한편 두 정상은 미얀마 정세와 관련해 아세안의 건설적·포용적 역할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미얀마 민주주의의 회복과 평화·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beomh@yna.co.kr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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