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팬들은 '이강인 선발' 원한다..레알전 예상 라인업 중 공미 '최다 득표'

하근수 기자 입력 2021. 9.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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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팬들은 이강인(20)의 선발 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강인은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마요르카 데뷔전을 치렀다.

9월 A매치 휴식기 동안 마요르카에서 팀 훈련을 소화한 이강인은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교체 출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팬들의 바람대로 이강인이 레알전에 선발로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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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요르카의 팬들은 이강인(20)의 선발 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마요르카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마요르카는 승점 8점(2승 2무 1패)으로 9위에 위치하고 있다.

개막 이후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던 마요르카가 휘청이고 있다. 4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패배한 마요르카는 5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비기며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더욱이 무승 동안 득점 역시 터뜨리지 못해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강인은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마요르카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27분 호드리 음불라를 대신해 투입된 이강인은 20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비야레알전에서도 출전했지만 종료 직전 이루어진 교체 투입인 만큼 큰 의미는 없었다.

아직까지 이강인의 선발 출전은 성사되지 않은 상황. 이러한 가운데 마요르카의 팬들은 이강인의 선발 투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 지역 매체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21일 레알전을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을 직접 선정하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이강인을 포함해 다니 로드리게스, 알레시 페바스, 안토니오 산체스, 쿠보 타케후사, 아마스 은디아예가 후보로 선정됐다.

이중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것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로드리게스와 파베스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과반수가 넘는 56%의 득표율을 얻었다. 그만큼 이강인의 잠재성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유소년 시절부터 함께 했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다만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며 온전히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만큼 컨디션 저하가 당연했다. 9월 A매치 휴식기 동안 마요르카에서 팀 훈련을 소화한 이강인은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교체 출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팬들의 바람대로 이강인이 레알전에 선발로 나설지 주목된다.

사진=디아리오 데 마요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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