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尹에 반박 "미술관이 제 작품 전시하기 위한 비용이 '지원금'.. 수준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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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38)씨가 21일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 예산으로 지원금을 받은 것과 관련한 야권의 문제 제기에 "수준 참 한심하다"라며 혀를 찼다.
준용씨는 21일 페이스북에 "제가 받은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를 하기 위해 제 작품을 구매한 비용을 말한다"면서 "'박수근미술관'이 작품을 사도록 양구군청이 비용을 대는 것 등을 뭉뚱그려 '지원'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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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씨 "'지원'이라는 것은 행정용어에 불과.. 정치인들 이 단어 보고 신이 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38)씨가 21일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 예산으로 지원금을 받은 것과 관련한 야권의 문제 제기에 “수준 참 한심하다”라며 혀를 찼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를 조장하는 건 바로 ‘정치인’이라고 일갈했다.
준용씨는 21일 페이스북에 “제가 받은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를 하기 위해 제 작품을 구매한 비용을 말한다”면서 “‘박수근미술관’이 작품을 사도록 양구군청이 비용을 대는 것 등을 뭉뚱그려 ‘지원’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지원’이라는 것은 행정용어에 불과한데 정치인들이 이 단어를 보고 신이 났다”면서 “마치 제가 코로나(19) 생계 지원을 받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준용씨는 “왜 ‘대통령 아들’의 작품을 세금으로 사느냐고 하는데, 원래 모든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이라며 “미술관이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공 예산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준용씨가 지난해 양구군청 예산으로 7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데 대해 “세계적 예술인이 맞다면 도대체 왜 국민의 혈세로만 지원을 받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석열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준용씨에 대한 이런 지원이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이뤄지고 있으니 수상하지 않은가”라면서 “양구군의 재정자립도는 8.1%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전국 지자체 평균인 45%에 한참 못 미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양구군은 10억여원의 금액을 특정 단체와 수의계약을 맺었고, 이 중 약 7000만원이 문씨에게 배정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준용씨가 지난 2년 반 동안 공공예산으로 지원받은 액수는 총 2억184만원”이라며 “지자체·기관 등의 지원 과정에서 ‘대통령의 아들’이란 점이 작동했는지 국민은 궁금해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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