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북미 실무협상, 평양서 개최 필요..블링컨 북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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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이 열린다면 평양에서 개최돼야 하고,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방송된 미 MSNBC방송과 인터뷰에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요인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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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이 열린다면 평양에서 개최돼야 하고,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방송된 미 MSNBC방송과 인터뷰에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요인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이 양측 간 신뢰 구축의 계기가 되지만 이는 충분치 않다며 작년 11월 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 방미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당시 국무부 부장관을 만났을 때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비건 부장관에게 다음번 북미 실무회의는 평양에서 열려야 한다고 강력하게 제안했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북한의 협상 대표들은 재량권이 없고 단지 메신저"라며 "모든 의사 결정은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이 한다"고 말했다.
또 존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나쁜 조언', 미국 내부 정치 문제도 하노이 회담의 결렬을 초래한 원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대화를 위해 평양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NBC는 전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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