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교환' 英서 오는 100만회분, 국내 미접종자·18~49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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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국과 백신 교환을 통해 우선 확보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100만회분을 국내 미접종자와 18~49세 연령층 접종에 사용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영국에서 들어오는 100만회분 백신은) 미접종자에 대한 신규 1차 접종, 18~49세 대상 2차 접종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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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정부가 영국과 백신 교환을 통해 우선 확보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100만회분을 국내 미접종자와 18~49세 연령층 접종에 사용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영국에서 들어오는 100만회분 백신은) 미접종자에 대한 신규 1차 접종, 18~49세 대상 2차 접종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만나 한국과 영국간 코로나19 예방백신 교환을 약속했다. 존슨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백신 교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영국이 보유한 mRNA 방식의 백신을 이르면 오는 25일부터 우리나라에 도입하는 것이다. mRNA 백신의 경우 화이자 또는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에 해당한다.
추진단은 "영국과 백신 교환을 추진 중인 것은 맞고 자세한 내용은 협의 중"이라며 "백신 수급 상황, 접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 간격 단축 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영국과의 백신 교환이 최종 성사된다면 영국은 이스라엘, 루마니아에 이어 한국이 협약을 맺은 세 번째 백신 교환국으로 기록된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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