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로 변한 논..논에 펼쳐진 한폭의 그림
[앵커]
수확의 계절 가을에 접어들면서 농촌 들녘은 누렇게 익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알록달록한 색깔 벼가 심어진 논은 한 폭의 그림이 그려진 도화지로 변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게 펼쳐진 논 가운데 선명하게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농부의 미소입니다.
내년에 열리는 괴산 유기농엑스포 글씨는 노란색과 자색 벼가 대비돼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바람에 벼 이삭이 흔들리면 마치 응원을 하는 듯 나풀거립니다.
충북 괴산군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5월 오색 벼를 심어 가꾼 논 그림입니다.
20명이 넘는 농민이 축구장 만한 논을 캔버스 삼아 그리는 데 사흘이 걸렸습니다.
[김종화 / 논 그림 제작자 : 다섯 가지 색깔을 갖고 하고 있거든요. 바탕모 녹색하고 흰색, 노란색, 자색, 붉은색 이렇게 다섯 가지를 갖고 논 그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논 그림의 원조 격인 충북 괴산군은 14년째 유색 벼를 심어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특색있는 홍보수단으로의 역할은 물론 논 그림 특허권으로 연간 3억 원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기업과 손을 잡고 논 그림으로 홍보도 겸하면서 지역 우수농산물 판매에도 나섰습니다.
아직은 지역 농산물 수매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점차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차영 / 충북 괴산군수 : 2022년 괴산 세계 유기농 엑스포를 홍보하는 건데 이런 것을 통해서 내년에 국제행사로 치르는 이 행사가 관심을 많이 갖고 전국적으로 홍보될 수 있는 계기도 되기 때문에….]
충북 괴산군은 유색 벼 논 그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농가의 소득원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팩트와이] 집으로 들이닥친 경찰...백신 강제 접종 시작된다?
- 카카오 김범수, 한국인 최고 부자 자리 석 달 만에 내줘
- 연설 후 가슴 부여잡은 BTS 지민?...UN 부총장이 올린 사진 화제
- 소녀상 조롱하는 동영상 올린 외국인 "사과합니다"
- 파리바게뜨 배송차 연료 공급선 자르고 도주...경찰 수사
- [속보] 트럼프 "이란과의 전쟁, 거의 끝났다"
- "한국서 하반신 시신 37구 발견"...'혐한' 조장 96만 유튜버 송치
- 사우나서 집단 음란행위…도망친 1명 잡고 보니 '현직 경찰'
- 트럼프 "모즈타바 선출은 큰 실수...지상군 투입, 결정 안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