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 백신 교환 공식화.."25일부터 50만 명 분 도입 유력"

최민기 2021. 9. 21. 22: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백신 교환이 성사됐습니다.

영국이 보유 중인 100만 도즈, 50만 명분의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이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로 도입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보도에 최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팔꿈치로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 루마니아에 이어 영국과의 백신 교환이 성사됐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는 25일부터 영국으로부터 메신저 리보핵산, mRNA 백신 100만 도즈의 순차적 도입이 유력하다"고 말했습니다.

16세 이상 인구의 80%가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영국이 50만 명 분의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을 한국에 먼저 보내기로 한 겁니다.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 존슨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UN 총회 첫 공식 일정으로 지속 가능 발전 목표 고위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코로나19 시대의 백신 불공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 경영자를 만나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화이자와의 협력 확대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후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양국의 관련 기업들간의 원부자재 협력, 연구개발 협력 등을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백신 자주권 확보와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조기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sj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