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생산..자동차 생산도시 재도약

최송현 2021. 9. 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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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자동차 위탁 생산 공장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최근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적정 임금에 주거와 복지를 지원하는 이른바 광주형일자리사업이 첫 발을 뗀 건데요.

광주시가 자동차 생산도시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지 주목됩니다.

최송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23년 만에 들어선 완성차 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입니다.

최첨단 설비와 친환경 제조 시스템을 갖추고 자동차 회사의 주문을 받아 위탁 생산을 하는 구조입니다.

첫 생산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

지난 15일, 1호차 생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35만대 생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539명을 채용했고, 내년 추가 채용도 예정돼 있습니다.

동종업계보다 임금 수준을 낮추는 대신 주거와 보육 등 복지를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사업이 사실상 본 궤도에 오른 겁니다.

[김용기/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 "(광주형 일자리사업은) 설득과 타협을 통해 비수도권에서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을 만들어 지역 투자와 고용을 창출하는 자랑스러운 (지역 상생형 일자리사업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높은 품질력 확보를 통한 추가 수주와 노사 동반 성장의 결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광주시는 빛그린 산업단지에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 건립 등 미래차 집적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손경종/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친환경 자동차 인증 센터가 광주에 들어서기 때문에 그러한 여건을 감안한다고 그러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친환경 자동차의 생태계는 광주를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노사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내세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 여부는 자동차 생산도시로서 재도약은 물론 지역 주도형 일자리 창출이란 새로운 모델의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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