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해안 더비'서 포항에 2-1 승리..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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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포항에 2-1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울산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포항을 몰아붙였다.
만회골을 노리던 포항은 후반 29분 울산 원두재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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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가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포항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58점으로 1위를 마크했다. 2위 전북 현대(승점 57점)와의 승점 차이는 1점을 유지했다. 반면 포항은 승점 39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포항을 밀어붙였다. 이어 세밀한 패스를 통해 포항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결국 전반 37분 코너킥 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오세훈이 침착한 슈팅으로 포항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울산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포항을 몰아붙였다. 끝내 후반 5분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바코가 정확하게 넣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포항은 후반 15분 이광준과 이수빈, 임상협, 오범석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어 후반 22분 김륜성을 피치 위에 내보내 승부수를 던졌다.
만회골을 노리던 포항은 후반 29분 울산 원두재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다. 이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울산을 압도했다.
기세를 탄 포항은 끝내 후반 39분 그랜트가 강상우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잡은 포항은 남은 시간 총 공격을 펼쳐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울산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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