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귀성객 감염 확산..광주·전남 46명 신규 확진

김정대 2021. 9. 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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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오늘도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0명을 넘겼습니다.

연속 사흘째 40명대입니다.

광주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중심으로, 전남은 다른 지역에 찾은 귀성객들이 주로 확진되면서 명절 연휴에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6명.

광주에서는 3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8명이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된 광산구 한 물류센터와 제조업체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연관 누적 확진자만 96명에 이릅니다.

타 지역 연관 확진자도 이어졌습니다.

서울과 인천, 대전 등지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17명에 이릅니다.

하루 동안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전남에선 특히 귀성객을 중심으로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목포와 순천, 여수 등 고향을 찾은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2명도 타지역 연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8일 34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9일 41명, 20일 47명, 오늘 43명 등 사흘 연속 4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좀처럼 감염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상황.

방역당국은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이뤄진 만큼, 타 지역 방문자에 대해 일상 복귀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광주가 43.6%, 전남은 63.9%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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