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보호종 펭귄 64마리 떼죽음..벌떼에 쏘인 듯

김성진 2021. 9. 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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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해변에 사는 보호종 아프리카 펭귄 64마리가 벌떼에 쏘여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dpa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검 결과 일부 펭귄은 20방 이상의 벌침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펭귄과 벌들은 공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벌집에 충격이 가해진 것이 벌떼의 공격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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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케이프타운 사이먼스타운의 펭귄 떼 (사이먼스타운=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사이먼스타운의 볼더스 비치에 펭귄들이 노닐고 있다. 2021.9.21 sungjin@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해변에 사는 보호종 아프리카 펭귄 64마리가 벌떼에 쏘여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dpa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펭귄들은 지난 17일 케이프타운 남쪽의 유명 관광지 사이먼스타운에 있는 볼더스 해변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근처에서 죽은 벌들도 다수 발견됐다.

부검 결과 일부 펭귄은 20방 이상의 벌침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독성 및 병원균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동물 보호 전문가는 최고 27회나 쏘인 펭귄을 봤다면서, 이 정도 크기의 조류가 여러 방의 벌침을 맞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사이먼스타운의 펭귄 떼 (사이먼스타운=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사이먼스타운의 볼더스 비치에 펭귄들이 모여 있다. 2021.9.21 sungjin@yna.co.kr

당국은 벌의 공격을 촉발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에서 벌집을 찾고 있다.

일반적으로 펭귄과 벌들은 공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벌집에 충격이 가해진 것이 벌떼의 공격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벌들은 도발을 받지 않으면 쏘지 않는다.

아프리카 펭귄은 남부 아프리카 해안과 섬에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 위험 때문에 국제적인 자연보호종으로 지정돼 있다.

아프리카 펭귄의 귀여운 모습 (사이먼스타운=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사이먼스타운의 볼더스 비치에서 한 아프리카 펭귄이 걷고 있다. 2021.9.21 sungjin@yna.co.kr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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