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추석은 추석"..8명 모여 제사 '모처럼 웃음꽃'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두 번째 맞는 추석 명절인데, 오늘(21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백신을 맞고 최대 8명까지 차례를 지내고 성묘는 4명으로 제한됐지만, 그래도 추석을 지내는 마음 만은 예년과 다름 없었습니다. 추석 풍경 첫 소식, 김영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가족 8명이 차례상 앞에 모였습니다.
생선에 고기에, 과일이며 떡까지.
한 잔 한 잔 잔이 올라가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조상께 큰절을 올립니다.
차례가 끝난 뒤에는 한자리에 모여 서로 안부를 주고받습니다.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8명만 모여 아쉽기는 하지만, 모처럼 만난 가족 얼굴이 반갑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박경열 / 전북 전주시 - "우리 가족 구성원이 13명인데 계속 못 모이다가 올 추석에는 8명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8명 모여서 간만에 추석 보내니까 매우 좋습니다."
공원묘지는 4명까지만 모여 절하는 모습이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음식을 올리거나 절할 때도 마스크 착용을 잊지 않습니다.
코로나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명절이라 마음만은 넉넉했습니다.
▶ 인터뷰 : 민혁기 / 서울 은평구 - "올해 추석은 아무래도 작년보다 코로나 접종도 높아졌고, 뉴스에서 70% 이상 된다고 하니 (분위기가) 나아진 것 같아요."
명절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인 만큼, 의료진들은 연휴도 반납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풍성한 한가위는 다음 명절로 미뤘습니다.
▶ 인터뷰 : 송지애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근무자 - "내년부터는 방호복 벗고 일상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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