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귀경 행렬, 일부 정체..새벽 1시 넘어 풀릴 듯
오늘(21일) 낮부터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오후에 정체가 제일 심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고속도로로 가보죠.
공다솜 기자가,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습니다. 정체가 지금은 좀 풀렸나요?
[기자]
지금 이곳 서울요금소는 귀경 귀성 양방향 차량들 정체 없이 원활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에 비해선 차량이 조금 많아졌으나 통행에 어려움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귀경길 일부 구간에선 여전히 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달래내부근에서 반포 구간,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에서 오창휴게소 40km 구간 등이 꽉 막혀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녁 7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진 5시간 30분, 대구에선 4시간 30분, 광주에선 5시간 10분이 걸릴 예정입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길은 이보단 사정이 낫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진 4시간 30분, 대구까진 3시간 30분, 광주까진 3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추석 이동량이 많을 거라고 예상됐는데 실제 어땠습니까?
[기자]
도로공사는 추석인 오늘 하루동안 522만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봤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2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는 48만대가 움직입니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추석 당일 618만대의 차량이 이동한 것에 비해서는 적은 이동량이지만 지난해 보다는 10% 가량 늘었습니다.
이번 추석엔 가족들끼리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지난해에 비해 고향을 찾은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가 길어 가족들을 찾는 차량이 분산될 줄 알았는데, 연휴 첫날인 어제를 비교해봐도 올해 이동량은 447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27만대 많았습니다.
[앵커]
오늘 밤이나 내일 이동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많이 막힐까요?
[앵커]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오늘 저녁 8시에서 9시 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도권 방향은 이보다 늦게 내일 새벽 1~2시쯤 정체가 풀릴 전망입니다.
연휴 마지막인 내일은 오늘보단 정체가 덜하겠지만 전국에 비소식 있어 평소보다 차량 혼잡도 조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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