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가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추석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도 다소 감소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93명(수도권 772명·비수도권· 321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17명보다 124명 적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5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 138명, 경기 123명, 충남 53명, 부산 38명, 대구 37명, 광주 31명, 경남 29명, 경북 28명, 충북·강원 각 25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대전 13명, 제주 5명, 울산 4명, 세종 1명 순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16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반 넘게 진행 중이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 이후 어제까지 7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8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