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왜 거기 있어? 수비형 미드필더야?" 첼시팬들 마저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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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8, 토트넘)의 이상한 포지션에 라이벌 팬들도 의아해 하고 있다.
이에 21일(한국시간) 영국 'HITC'도 라이벌 첼시 팬들조차 케인의 포지션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SNS(트위터)에 오른 반응을 소개했다.
한편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돌아온 케인은 모든 일을 다 하려 한다. 어떨 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다"면서 "케인은 득점을 할 수 있는 최전방에서 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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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해리 케인(28, 토트넘)의 이상한 포지션에 라이벌 팬들도 의아해 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첼시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개막 3연승 후 2연패에 빠진 토트넘(승점 9점)은 7위까지 떨어졌다. 반면 첼시는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은 물론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4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까지 선발로 나서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첼시를 압도하는 모습으로 그동안의 우려를 떨치는가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에만 3실점하면서 한 번에 무너졌다. 특히 케인은 두 경기 연속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열심히 경기장을 누비고 다녔지만 최전방보다는 오히려 뒷선에서 좀더 눈에 띄는 기이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21일(한국시간) 영국 'HITC'도 라이벌 첼시 팬들조차 케인의 포지션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SNS(트위터)에 오른 반응을 소개했다. 실제 케인은 이날 중앙 아크 부근에 서서 동료들에게 볼 배급과 연계를 돕기도 했다. 케인 뒤에는 센터백 2명과 골키퍼만 서 있어 마치 수비형 미드필더로 착각할 정도였다.
케인은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새로운 포지션에 재미를 느낀 바 있다. 2선 혹은 중원까지 내려서면서 측면에 있던 손흥민 등 다른 동료들에게 공간을 열어주기도 했다. 리그 득점왕은 물론 도움왕까지 동시에 따내면서 또 다른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도 그런 점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첼시 팬들은 케인에 대해 "자기가 에당 아자르나 리오넬 메시, 그런 선수인 줄 아나봐", "거기 왜 있는거야", "왜 수비형 미드필더처럼 뛰는거지?", "케인이 수비형 미드필더라니 충격이야", "케인이 이렇게 내려서서 뛰거나 플레이 메이커로 뛴 적이 있었나 말 좀 해줘", "케인은 이제 미드필더 같애. 왜 저리 내려가 있는거야", "케인은 이제 박스 투 박스 형 미드필더야"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 매체는 케인이 올 여름 구단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 요청을 했으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높은 몸값 책정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한 것을 그다지 기뻐하지 않는 것 같다. 그렇게 수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돌아온 케인은 모든 일을 다 하려 한다. 어떨 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다"면서 "케인은 득점을 할 수 있는 최전방에서 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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