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타격' 한화, 7회 빅이닝 앞세워 LG 제압

이정철 기자 입력 2021. 9. 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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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었다.

한화는 2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5-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42승8무66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페레즈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 이성곤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6-3으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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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었다.

한화는 2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5-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42승8무66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LG는 57승4무47패로 3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5이닝 5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3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5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유강남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LG였다. 1회초 홍창기의 중전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 서건창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채은성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LG는 4회초 2사 후 오지환과 문보경의 연속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유강남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3-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한화는 4회말 하주석의 번트 안타와 김태연의 번트 때 투수 실책을 묶어 무사 1,2루 기회를 얻었다. 이후 에르난 페레즈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노시환이 2타점 2루타를 뽑아 2-3으로 따라붙었다. 여기서 이성곤이 삼진을 당했지만 장운호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바꾼 한화는 5회말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하주석이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김태연의 투수 땅볼 때 상대 야수선택을 틈타 1점을 더해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페레즈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 이성곤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6-3으로 도망갔다. 이어 6회말 최재훈의 좌월 솔로포를 통해 7-3으로 격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LG는 7회초 선두타자 유강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때려 4-7로 격차를 좁혔다.

추격을 허용한 한화는 7회말 김태연의 볼넷과 페레즈의 사구, 노시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성곤과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계속된 찬스에서 강상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최재훈이 밀어내기 볼넷,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를 통해 3점을 더했다. 이어 상대 폭투와 페레즈의 2타점 적시타로 15-4로 도망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LG는 9회초 상대 유격수 실책과 안익훈의 사구, 김현수의 진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상호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6-15로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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