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전북 데뷔골' 송민규, 절실한 상황에서 분위기 전환 발판 마련

반진혁 기자 2021. 9. 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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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가 드디어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북 현대는 21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송민규의 득점은 전북의 결승골이자 본인의 팀 데뷔골로 의미를 더했다.

전북 합류 이후 기대만큼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킨 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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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광주) = 반진혁 기자]

송민규가 드디어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북 현대는 21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약 4개월 만에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전북은 승리가 절실했다. 광주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약 4개월 만에 선두를 탈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초반부터 분주하게 움직인 전북이었다. 하지만, 광주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고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실축하기는 했지만,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위기도 있었다.

후반전부터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25분 백승호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4분 역습 상황을 내준 상황에서 구자룡이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승리를 위해 득점이 절실했던 전북은 총반격을 가했다. 하지만, 빈번히 찬스가 무산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에는 구세주가 있었다. 바로 영입생 송민규였다. 후반 추가 시간 윤평국의 실수를 활용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송민규의 득점은 전북의 결승골이자 본인의 팀 데뷔골로 의미를 더했다.

송민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전북의 유니폼을 입었다. 보여줬던 임팩트와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기록했기에 상당한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송민규는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지적을 받았다. 전북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많았다.

송민규는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광주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그동안의 아쉬운 평가를 씻어냈다.

김상식 감독은 "득점 후 달려와 포옹을 하면서 감사하다고 했다. 선수도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다. 오늘 활약으로 한 방에 풀릴 것 같다"고 전북 데뷔골을 축하했다.

전북 합류 이후 기대만큼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킨 송민규. 드디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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