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韓경제, 코로나 성공적 대응..물가 안정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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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국 경제 성장률 상향과 관련해 "위기 극복 과정과 위기 후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금년과 내년 성장률 전망 모두 상향조정한 경우는 글로벌 톱텐(TOP 10) 국가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위기극복 과정 뿐 아니라 위기 후에도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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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과정, 위기 후 경제 회복세 지속할 것"
"물가 오름세 확대시 민생경제 어려움, 각별 주의"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국 경제 성장률 상향과 관련해 “위기 극복 과정과 위기 후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의 지속적인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민생 경제와 직결된 만큼 물가 안정 정책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위기 이후인 2020~2021년 평균 성장률은 우리나라가 1.6%로 중국·터키에 이어 3위, 주요 20개국(G20) 선진국 중에는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코로나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적극적 정책대응 등에 힘입어 코로나 확산 초기 역성장을 최소화하고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지속해 당초보다 순위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OECD는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도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홍 부총리는 “금년과 내년 성장률 전망 모두 상향조정한 경우는 글로벌 톱텐(TOP 10) 국가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위기극복 과정 뿐 아니라 위기 후에도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는 크게 확대하고 있어 우리 경제가 유의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OECD는 한국의 올해 물가 전망을 기존 1.8%에서 2.2%로 높였다.
홍 부총리는 “이번 성장률 전망이 상향조정된 9개국의 평균 2021년 물가 전망 상향 폭이 0.9%포인트로 우리나라 물가 전망 상향조정 폭은 크지 않다”면서도 “물가 오름세가 확대될 경우 취약계층 중심으로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과 직결된 소비자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 및 개인서비스 물가 동향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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