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장동 의혹'에 "파면 팔수록 오히려 국민의힘 비리 드러날 것"

문예슬 2021. 9. 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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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추미애 후보가 오히려 국민의힘 쪽에서 비리가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오늘(21일) 오전 광주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결국은 민영개발 방식을 가지고 와서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대장동 개발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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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추미애 후보가 오히려 국민의힘 쪽에서 비리가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오늘(21일) 오전 광주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결국은 민영개발 방식을 가지고 와서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대장동 개발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그런 비위를 파면 팔수록 오히려 국민의힘 당 쪽 비리가 속속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며, “결국 그런 권력을 이용하고 민간자본 속에서 그들이 어떻게 똬리를 틀고 불로소득을 취했는지 그런 게 하나씩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불로소득을 근본적으로 혁파하지 않고는 대장동 사건 같은 경우는 계속 생길 수 있다”며, 지대개혁을 통해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해 이를 공공임대주택 개발과 공영택지 확보에 사용하는 방식을 공약했습니다.

추 후보는 “(부동산을) 투기의 대상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부동산을 안정화시키고 집값도 내려가게 할 수 있으며, 또한 부패 사건의 연결 고리가 부동산이 되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본선에서 윤석열 후보와 맞붙으면 ’추윤갈등‘이 재연돼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제가 나간다면 윤석열 후보를 확실하게 잡는다. (윤 후보가) 저를 두렵게 느낀다”고 답했고, 홍준표 후보에 대해선 “같은 시기에 대표직도 함께 수행해 그 분의 속내, 실력을 저만큼 꿰뚫어 보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대립 중인 이낙연 후보에 대해선 “야당 후보의 논리로 개혁 후보를 저격한 바가 있다”고 말했고, 또 ‘추윤갈등’ 국면에서도 조국 장관과 본인에 대한 해임 건의를 했다며 “개혁을 완수하려면 당도 뒷받침해야 하는데 개혁의 장수가 문을 따기 직전에 김을 뺀, 반개혁적 의식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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