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데뷔골 터진 송민규' 전북을 리그 선두로 이끌다   [오!쎈 광주]

서정환 2021. 9. 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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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22, 전북)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전북은 21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후반 45분 터진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FC를 2-1로 이겼다.

후반 45분 송민규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전북이 극적으로 승리했다.

시즌 중 포항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송민규는 데뷔골이 터지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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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서정환 기자] 송민규(22, 전북)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전북은 21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후반 45분 터진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FC를 2-1로 이겼다. 전북(16승9무5패, 승점 57점)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승점 55점)에 앞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전반전 일류첸코 원톱에 이지훈을 2선에 세우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지훈 카드가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은 전반 25분 조기에 이지훈을 빼고 문선민을 투입했다. 전반 내내 전북이 중원싸움에서 밀렸고, 결정적 득점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북은 전반 15분 수비실수가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헤이스가 실축을 하지 않았다면 전북이 선제실점을 할 위기였다. 

후반전 한교원이 빠지고 구스타보가 투입되면서 전북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6분 이용이 올린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떨군 뒤 일류첸코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구스타보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골도 무효가 됐다. 

답답했던 전북 공격을 백승호의 한 방이 뚫었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백승호가 드리블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았다. 핸드볼 파울에 의한 골 무효의 아쉬움을 날리는 통쾌한 슈팅이었다. 

전북은 후반 34분 구자룡의 자책골이 나와 승리를 내줄 위기였다. 해결사는 송민규였다. 후반 45분 송민규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전북이 극적으로 승리했다. 전북을 리그 선두로 이끈 데뷔골이었다. 

시즌 중 포항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송민규는 데뷔골이 터지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송민규가 포옹을 하면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 한마디를 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나도 마음고생을 했다. 그 한마디로 다 털었다”며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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