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 4.0%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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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1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4.0%로 수정했다.
OECD의 이번 발표에서 전 세계와 G20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와 0.2%포인트 하락한 5.7%와 6.1%로 조정됐다.
우리나라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2%로, 지난 5월 발표 때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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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1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4.0%로 수정했다.
지난 5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로써 주요 국제전망기구와 신용평가사들의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가 모두 4% 이상을 기록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7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4.3%로 올렸고 3대 신평사도 4.0%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OECD가 최근 델타변이 확산 영향을 고려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과 전 세계·G20 등 전반적인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한국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강조했다.
OECD의 이번 발표에서 전 세계와 G20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와 0.2%포인트 하락한 5.7%와 6.1%로 조정됐다.
미국(6.0%)과 일본(2.5%), 독일(2.9%)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 대비 각각 0.9%포인트와 0.1%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선진국 중에서는 우리나라 외에 프랑스(5.8%→6.3%)와 이탈리아(4.5%→5.9%) 등 일부 유럽국가만 성장 전망이 상향됐다.
기재부는 "델타변이 확산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가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지난해와 올해 2년간 평균 성장률은 1.6%로 G20 선진국 중 1위, G20 전체 국가 중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코로나 위기 과정 전반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20~'21년 평균 성장률 G20 1위는 중국(5.4%), 2위는 터키(5.1%)이다.
미국(1.3%)과 인도(1.2%)가 각각 4위와 5위로 우리나라 뒤를 이었다.
한편, OECD는 G20 국가의 수정 물가 전망도 별도 발표했다.
올해 G20 국가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5월 대비 0.2%포인트 오른 3.7%로 조정됐다.
우리나라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2%로, 지난 5월 발표 때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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