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총 400명 육박..연휴 끝난 뒤 확산 우려
[뉴스리뷰]
[앵커]
추석인 오늘(21일) 0시를 기준으로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연휴이지만 확산세는 계속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연휴가 끝난 뒤 더 폭발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인 21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395명입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대비 비수도권 비중은 23.3%를 기록했습니다.
연휴이지만 전체적인 확진자 수는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46명, 부산과 충남 각 44명, 대전 43명, 광주와 강원 각 39명, 전북 31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에서는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6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었습니다.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과 달서구 체육시설 관련 확산세도 이어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와 서구 한 시장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충남에서는 당진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늘며 당진에서만 확진자 10명이 발생했고, 논산과 천안, 아산, 서산, 공주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전에서는 택배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18명까지 늘었습니다.
대전은 최근 일주일 기준 하루 평균 확진자는 43명입니다.
방영당국과 각 지역 자치단체는 연휴가 끝난 뒤 확산세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은 상황에서 연휴 기간 전 국민 이동량도 많아졌기 때문에, 기존 유행 양상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어지는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가 끝나기 전이라도 수도권 방문이나 지역 이동을 했다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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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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