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강원에 3-2 승리..10경기 연속 무승 탈출

2021. 9. 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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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수원이 강원에 승리를 거두며 10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수원은 2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강원과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10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10승9무11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하게 됐다. 강원은 6승9무11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 36분 정상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속공 상황에서 김민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정상빈은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골키퍼 이범수를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전반전 추가시간 고무열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수원은 전반전 동료 직전 이기제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든 프리킥 상황에서 이기제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강원은 후반 1분 조재완이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조재완은 이정협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원은 후반 6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강원의 김영빈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자책골을 기록했고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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