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보다 10배 강한 독성 지닌 파란고리문어 발견

지난 20일 제주 한림 금능 해변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박팔령 기자

제주시 한림읍 금능 해변에서 청산가리보다 10배나 강한 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5시 55분쯤 금능해변 앞을 산책하던 관광객이 이상한 형태의 문어를 발견하고 도구를 이용해 플라스틱 통에 담아 신고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 한림파출소 경찰관들이 이 문어를 인계받아 형태 등을 토대로 자체 확인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추정됨에 따라 땅속에 자체 폐기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파란선문어나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이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으로 강하다”며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은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