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미얀마 군부.."숨진 목사 손가락 잘라 반지 훔쳐가"

김형환 입력 2021. 9. 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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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민주진영의 전쟁 선포에 맞서 무차별 공격에 나서며 민간인에 대한 잔혹 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서부 친주 소도시 딴틀랑에서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방위군(PDF) 및 친주 반군인 친국민군(CNA) 연합 세력과 미얀마 군부 간의 교전이 벌어졌다.

연합 세력의 공격에 미얀마군 3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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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의 폭격으로 불타는 딴틀랑의 가옥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민주진영의 전쟁 선포에 맞서 무차별 공격에 나서며 민간인에 대한 잔혹 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서부 친주 소도시 딴틀랑에서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방위군(PDF) 및 친주 반군인 친국민군(CNA) 연합 세력과 미얀마 군부 간의 교전이 벌어졌다. 연합 세력의 공격에 미얀마군 3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 세력의 공격에 미얀마군은 대규모 포 공격으로 보복했다.

포 공격으로 인해 마을 곳곳에는 화재가 발생했고 마을 주민들은 진화 작업에 나섰다. 진화 작업에 나섰던 목사 쿵 비악 훔은 가슴에 미얀마군이 쏜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

약 1시간 뒤 주민들이 그의 시신을 수습하려 했을 때 왼쪽 손가락은 잘려져 있었고, 거기 끼워져 있던 반지는 사라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군인들은 목사의 시계와 휴대전화도 훔쳐갔다.

미얀마군의 포 공격으로 가옥 18채가 불타 파괴됐고, 정부 기관 건물 한 채도 붕괴됐다.

미얀마군의 잔인한 공격은 민주진영의 전쟁 선포 이후 계속됐다.

앞서 지난 12일 사가잉 지역 먀웅구에서 미얀마군은 주민 300여명이 사는 마을을 급습해 가옥들을 불태웠다. 이 과정에서 군인들은 진화 작업에 나선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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