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멜스 "18살 벨링엄, 시끄럽지만 기량은 최고..사랑한다고 25번은 말했다"

신동훈 기자 2021. 9. 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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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 훔멜스(32)가 인터뷰를 통해 주드 벨링엄(18)을 매우 아끼고 있음을 드러냈다.

훔멜스는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벨링엄은 내가 본 18살 중 가장 성숙하다. 이미 실력적인 측면에서 절정을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 가장 시끄러운 선수이기도 하다. 정말 좋은 아이다. 아마 25번 정도 사랑한다고 그에게 말한 것 같다. 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갖췄다. 투철한 프로 정신도 벨링엄이 그렇게 될 것이라는 근거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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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벨링엄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츠 훔멜스(32)가 인터뷰를 통해 주드 벨링엄(18)을 매우 아끼고 있음을 드러냈다.

벨링엄은 유럽 최고의 10대 선수다. 16살 때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2부리그인 점을 고려해도 2003년생이 프로 리그에서 공식전 45경기를 뛰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었다. 기량도 출중했다. 중원에서 다방면으로 출중한 역량을 과시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그를 보기 위해 버밍엄으로 스카우트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이었으나 벨링엄은 EPL로 가지 않았다. 확실한 출전시간을 약속한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도르트문트가 그동안 유망주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준 모습도 벨링엄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에 입성한 벨링엄은 빠르게 자리매김하며 중원 한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벨링엄은 독일 분데스리가 29경기를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0경기나 출전했다.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 지오바니 레이나, 헤이니에르 등 수많은 어린 선수들과 호흡하며 도르트문트에 힘을 실었다. 감독 교체가 되는 상황도 있었지만 벨링엄은 언제나 우선순위에 있었다.

올시즌은 더욱 물오른 기량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은 마르크 로제 감독은 벨링엄에게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2선부터 3선까지 자유로운 움직임을 주문하며 후방 빌드업과 공격에 동시에 영향력을 끼치도록 하는 중이다. 10대 선수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역할이지만 벨링엄은 100%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다재다능함이 더욱 극대화됐다. 패스는 물론이고 드리블, 침투, 동료와의 호흡 모두 더 발전했다. 특히 돌파 장면에서 파괴력이 더욱 강해졌다. 벨링엄의 능력을 활용해 도르트문트는 산초 이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한 홀란드를 향한 상대 집중 견제를 푸는데도 벨링엄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가 치른 모든 공식전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벨링엄 입지는 탄탄한 상황이다.

동료들의 칭찬도 자자하다. 훔멜스는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벨링엄은 내가 본 18살 중 가장 성숙하다. 이미 실력적인 측면에서 절정을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 가장 시끄러운 선수이기도 하다. 정말 좋은 아이다. 아마 25번 정도 사랑한다고 그에게 말한 것 같다. 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갖췄다. 투철한 프로 정신도 벨링엄이 그렇게 될 것이라는 근거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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