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화천대유' 논란에 황교익 "정치꾼의 전략이 먹혔다"

최정훈 입력 2021. 9. 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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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에 휩싸여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났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화천대유' 논란에 대해 "정치꾼의 전략이 먹혔다"고 비판했다.

황씨는 이어 "대중이 자본금과 투자금의 개념이 없을 것이니 저런 식으로 막 질러대면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있다는 정치꾼의 전략은 먹혔다"며 "여론조사를 보면, 화천대유가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의외로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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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에 휩싸여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났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화천대유’ 논란에 대해 “정치꾼의 전략이 먹혔다”고 비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황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길가에 화천대유 현수막이 보인다”며 “‘1100배 수익’ 어쩌구 해서 이낙연 캠프가 내건 현수막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현수막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씨는 이어 “대중이 자본금과 투자금의 개념이 없을 것이니 저런 식으로 막 질러대면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있다는 정치꾼의 전략은 먹혔다”며 “여론조사를 보면, 화천대유가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의외로 많다”고 설명했다.

황씨는 이어 “투자금 대비 1.6배 수익이라는 말은 미미하게 들리고, 민간사업자가 다 가져갈 수도 있는 개발 이익을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주민에게 돌려주었다는 사실은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씨는 또 “‘괜한 일은 만들지 마. 누가 알아준다고 그래. 그냥 조용히 주어진 일만 해.’ 대한민국에서 조직 생활을 하는 이들은 늘 듣는 처세술이다”라며 “이재명은 그러지 않았고, 그렇게 하여 5500억원을 주민에게 돌려주었음에도 괜한 일을 했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황씨는 그러면서 “괜한 일 하지 말라‘는 그대들에게 충심으로 조언을 드린다”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면 조용히 계시라. 일은 잘하는 사람에게 맡기는 아량을 보여주시라. 다같이 잘사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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