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913년생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 할머니들, 기네스 등재

김형환 입력 2021. 9. 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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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할머니 자매가 세계 최고령 여성 일란성 쌍둥이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20일(현지시간)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스미야마 우메노와 구다마 구우메 쌍둥이 자매가 이달 1일 자로 107세 300일이 넘는 나이로 기네스북 '역대 최고령 여성 일란성 쌍둥이'와 '생존 최고령 여성 일란성 쌍둥이'가 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일본에서 살고 있는 쌍둥이 할머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각자 요양원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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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의 백수잔치. 기네스월드레코드 제공
 
일본 할머니 자매가 세계 최고령 여성 일란성 쌍둥이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20일(현지시간)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스미야마 우메노와 구다마 구우메 쌍둥이 자매가 이달 1일 자로 107세 300일이 넘는 나이로 기네스북 ‘역대 최고령 여성 일란성 쌍둥이’와 ‘생존 최고령 여성 일란성 쌍둥이’가 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일본에서 살고 있는 쌍둥이 할머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각자 요양원에 머물고 있다.

스미야마 할머니는 인증서를 보고 눈물을 흘렸고, 기억력이 다소 떨어진 고다마 할머니는 인증서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 요양원 측의 설명이다.

1913년 11월5일 쇼도시마에서 태어난 쌍둥이 할머니들은 긍정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다마 할머니는 삼촌을 돕기 위해 섬을 떠나면서 둘은 어린 나이부터 떨어져서 살기 시작했다.

둘은 자주 만나지 못하고 지내다 70세쯤 함께 불교 성지를 순례했다고 한다.

앞서 나리타 킨, 가니에 긴 쌍둥이 자매가 107세 175일 나이로 해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다. 나리타 할머니는 2000년에, 가니에 할머니는 2001년 세상을 떠났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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