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헝다 쇼크'에 日 증시 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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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그룹 파산설에 일본 증시가 21일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7% 하락한 2만9839.71에 마감했다.
키쿠치 마사토시 미즈호증권 수석 증시 전략가는 이날 증시 급락에 대해 "일본 증시가 급상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쉬웠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이번 사태로 국내총생산(GDP) 감소를 어디까지 허용할지가 미지수"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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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헝다그룹 파산설에 일본 증시가 21일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7% 하락한 2만9839.71에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가 3만선 밑으로 떨어진 건 9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하락폭은 6월 21일 이후 3개월래 가장 크다.
토픽스 지수 역시 1.7% 내린 2064.55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치며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에 편입된 종목 가운데 약 90% 가량이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 기계, 전기기기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 관련 종목들의 하락세가 컸다.
화장실 변기 제조업체인 토토는 이날 주가가 6.1% 빠졌다. 중국 헝다그룹 파산설이 불거진 지난 16일 이후 이날까지 14.8% 폭락했다. 지난해 기준 토토의 연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에어컨 제조업체 다이킨 역시 이날 주가가 4.7% 하락했다. 지난해 기준 다이킨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5%다. 전년의 13~16% 수준에서 확대됐다.
중국을 가장 큰 고객으로 두고 있는 페인트 제조업체 니폰페인트홀딩스는 7.5% 하락했으며 건설기계 제조업체 코마츠, 히타치건기 역시 각각 5.4%, 5.5% 빠졌다.
알리바바와 다른 중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그룹 역시 4.98% 하락했다.
키쿠치 마사토시 미즈호증권 수석 증시 전략가는 이날 증시 급락에 대해 "일본 증시가 급상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쉬웠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이번 사태로 국내총생산(GDP) 감소를 어디까지 허용할지가 미지수"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쿠보타 마쓰이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8월 말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도 꾸준한 상황"이라며 일본 증시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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