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 전하는 뜻깊은 공간 되길".. 김정숙 여사, BTS와 함께 '메트 미술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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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 뉴욕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세계3대 미술관중 하나로 손꼽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찾았다.
김 여사는 20일 오후(현지시간) BTS,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 등과 함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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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한국문화 위대함·K컬쳐 더 확산하도록 사명감 갖고 일할 것"
김 여사는 20일 오후(현지시간) BTS,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 등과 함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찾았다.
김 여사는 한국실에 전시된 금동반가사유상, 달항아리, 상감청자, 조선시대 흉배, 화조 병풍 등과 현대 분청사기, 현대의 여성용 흉배 등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K-컬처의 나라 한국에서 온 다양한 문화유산과 현대의 작품들이 문화외교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메트의 한국실이 한국과 한국미를 세계인에게 전하는 뜻깊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와 한국방문단은 이어 CEO 다니얼 와이스, 관장 맥스 홀라인, 동양미술부 체어맨 맥스웰 헌 등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계자들에게 오는 12월 개막 예정인 ‘한국 나전칠기 특별전’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한국 공예품을 전달했다. 한국의 전통직물인 삼베를 천연 옻칠로 겹겹이 이어붙여 만든 정해조 작가의 작품 ‘오색광율(五色光律)’은 영국 대영박물관, 미술 필라델피아 미술관, 영국 V&A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전시관에서 소장 전시되면서 한국의 생활전통과 철학을 깊이있게 담아내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 소재 박물관의 한국실 거점관 선정 및 지원 협의에 따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2015년 1차, 2019년 2차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관련 특별전 및 프로그램 운영, 한국실 전시교체, 연구자 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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