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이기제 득점' 수원, 공방전 끝 강원에 3-2 승리

이정철 기자 입력 2021. 9. 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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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강원FC와의 공방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다시 리드를 내준 강원은 후반 1분 조재완이 이정협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수원의 골네트를 갈랐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이후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강원의 공격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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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수원 삼성이 강원FC와의 공방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10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낸 수원은 승점 39점을 마크하며 5위로 올라섰다. 반면 강원은 승점 27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강원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늘리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세밀한 패스를 통해 수원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원의 공격을 막아낸 수원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상대 뒷공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36분 정상빈이 김민우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강원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강원은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전반 45분 조성진의 페널티 박스 안 파울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여기서 고무열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수원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이기제가 프리킥 득점을 터뜨려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다시 리드를 내준 강원은 후반 1분 조재완이 이정협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수원의 골네트를 갈랐다.

그러나 수원의 저력은 매서웠다. 후반 6분 이기제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강원의 김영빈이 자책골로 연결해 3-2로 앞서 나갔다.

강원은 이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수원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이후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강원의 공격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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