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집값 두 배 예측 못 했다는 비난 타당하지 않아" 정면 반박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2021. 9. 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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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화천대유 특혜 의혹에 대해 "자본금 1억 회사가 500억 투자해서 250억 벌면 투자수익률은 50%이지 2만 5천%가 아니다. 자본금이 1조 원이라도 투자수익률은 여전히 50%지 2.5%가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화천대유 자산관리사'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관련됐을 거라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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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재명, 21일 페이스북에 '화천대유 특혜 의혹' 직접 반박
"자본금 1억 회사가 500억 투자해서 250억 벌면 투자수익률은 50%"
이낙연 향해 "부동산 정책 잘못해서 집값 폭등 만든 당사자 할 말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의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화천대유 특혜 의혹에 대해 "자본금 1억 회사가 500억 투자해서 250억 벌면 투자수익률은 50%이지 2만 5천%가 아니다. 자본금이 1조 원이라도 투자수익률은 여전히 50%지 2.5%가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집값이 두 배로 오를 걸 예측 못하고 더 환수를 못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 저는 부동산 등락을 정확히 예측할 능력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천대유 자산관리사'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관련됐을 거라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

자본금 5천만 원 규모의 화천대유와 그 관계사인 천화동인 1~7호는 3년간 4천억 원 대 사업이익을 보통주 배당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일부.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 지사의 경쟁 상대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물론 국민의힘에서는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려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이에 이 지사는 "부패토건세력에게 뇌물 받고 공영개발 포기시킨 국민의힘, 그 국힘 대통령 MB가 민간개발 지시해 공영개발 포기한 LH나, 국힘 소속 남경필 지사의 경기도 GH가 공영개발 하게 해 줄 리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사업 실패·손실 발생해도 무조건 5503억 원 확정 선취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반면 민간 투자자의 경우 "이익 나야 수익이 발생(했다)"이라며 "당시 민간의 수익금액은 1800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고 집값 상승시 이익의 확대가 가능하지만 하락시 손실 위험 전부 부담(하는 구조)"이라고 덧붙였다.

또 화천대유와 관련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 전 대표를 향해서도 "보수언론과 부패야당의 허위주장에 부화뇌동해 동지를 공격하는 참모들을 자제시켜 달라"며 "조선일보는 몰라도 부동산 정책 잘못 해서 집값폭등으로 예상개발이익을 두 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께서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하다"고 되받았다.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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