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공영개발로 성과" 대장동 게이트 이재명 엄호

김미경 입력 2021. 9. 21. 16:13 수정 2021. 9. 21.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개시부터 현재까지 '친이재명 반이낙연' 성향의 언행을 해온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이번에는 '대장동 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이재명 경기지사를 엄호하고 나났다.

추 전 장관은 21일 '성남 대장지구 의혹'과 관련, 광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언론에서는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하지만 결국은 공영개발 방식을 갖고 와서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왼쪽) 전 법무장관과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선 개시부터 현재까지 '친이재명 반이낙연' 성향의 언행을 해온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이번에는 '대장동 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이재명 경기지사를 엄호하고 나났다.

추 전 장관은 21일 '성남 대장지구 의혹'과 관련, 광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언론에서는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하지만 결국은 공영개발 방식을 갖고 와서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오히려 비위를 파면 팔수록 국민의힘 쪽의 비리가 쏙쏙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며 "그들이 어떻게 권력을 이용하고 민간 자본 속에서 똬리를 틀고 불로소득을 취했는지 하나씩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불로소득을 근본적으로 혁파하지 않고는 대장동 사건 같은 경우는 계속 생길 수 있다"며 자신의 '지대개혁' 공약도 홍보했다.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는 "야당 후보의 논리를 가지고 '개혁 후보'를 저격한 바 있다"며 "(추-윤 갈등 때) 저에 대한 해임 건의를 함으로써 검찰개혁에 김을 빼버렸다. 반개혁적 의식"이라고 직격했다.

한편 야권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지금은 지지율에 취해 있지만, 어느 예능 방송에서 '추미애 때문에 스트레스 받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했는데 거짓말 탐지기를 속이진 못 했다"며 "그만큼 저를 두렵게 느낀다. 제가 (본선에) 나간다면 확실하게 잡는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