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729명..나흘째 '요일별 최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729명 늘어났습니다.

월요일 발생 기준으로 가장 많았는데, 지난주 금요일부터 나흘째 '요일별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연휴 내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모두 1,7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 1,697명, 해외유입 3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73명, 경기 499명, 인천 130명으로 76%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이 밖에 대구 46명, 부산 44명, 대전 43명 등 지방 대도시 주변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28명,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413명이 됐습니다.

연휴 기간 환자 수는 다소 주는 추세지만,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것에 비해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특히 서울시가 밝힌 확진율은 1.9%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이동과 접촉이 많을 수밖에 없는 명절 기간, 비수도권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됩니다.

오늘 발표된 전체 신규 확진자 수를 봐도 월요일 발병 기준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주 금요일부터 나흘째 '요일별 최다' 기록이 바뀌고 있습니다.

한편, 연휴 기간에도 백신 접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추가로 2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접종률 71%를 넘었고, 2차 접종은 9천500여 명 추가돼 누적 접종률 4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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