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팀들과 비교되네'..英매체, 대표 ST 없는 맨시티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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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매체가 스트라이커가 없는 맨체스터 시티를 조명했다.
아구에로가 떠난 이후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결국 맨시티는 스트라이커를 데려오지 못한 채 2021-22시즌 전반기를 치르게 됐다.
영국 '90min'은 EPL 강호들 스트라이커들을 언급했는데 맨시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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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스트라이커가 없는 맨체스터 시티를 조명했다.
맨시티는 오랜 기간 최전방에 대한 고민이 적었다. 2011년부터 화끈한 득점력과 결정력을 자랑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구에로는 공식전 390경기에 나와 260골을 기록하며 맨시티가 성공적인 2010년대를 보낼 수 있게 했다. 10년 간 놀라운 존재감을 보인 아구에로는 올여름 맨시티와 작별했다.
아구에로가 떠난 이후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가브리엘 제주스, 페란 토레스가 있지만 모두 아구에로 득점을 메울 적임자로 평가되진 않았던 게 이유였다. 우선 타깃은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으나 트로피가 없어 이적을 추진 중에 있었다.
케인과 계속해서 연결되긴 했으나 토트넘 반대에 부딪혔다. 토트넘 마음을 돌리지 못했고 결국 케인이 공식적으로 잔류를 선언하며 케인 이적 사가는 백지화됐다. 남은 이적시장은 짧았고 양질의 스트라이커 매물은 없었다. 결국 맨시티는 스트라이커를 데려오지 못한 채 2021-22시즌 전반기를 치르게 됐다.
스트라이커 공백은 여실히 드러나는 중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쉬가 맹활약을 하며 기회 창출을 책임지고 있으나 마무리해 줄 선수가 없어 유의미한 공격을 만드는데 애를 겪고 있다. 제주스, 페란이 번갈아 최전방으로 나서지만 모두 기복이 심하다. 결정력, 정확성이 떨어져 맨시티 팬들의 한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맨시티 최전방 문제가 제대로 돋보였다. 18일(한국시간) 열린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긴 경기에서 맨시티는 슈팅 16개를 날렸는데 그중 유효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가 양질의 패스를 넣어줘도 마무리가 되지 않는 답답함만 연출됐다. 라힘 스털링 제로톱을 활용하기도 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영국 '90min'은 EPL 강호들 스트라이커들을 언급했는데 맨시티는 없었다. 유니폼만 있었고 선수 얼굴은 존재하지 않았는데 이는 맨시티 스트라이커 부재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었다. 로멜루 루카쿠(첼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이 있는 경쟁 팀들과 맨시티는 크게 비교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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