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가을철 '플리스' 대전

박준호 2021. 9. 21.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가을을 맞아 플리스 신제품 경쟁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페트병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는 2019년 친환경 플리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플리스 한 품목만으로 3000만개가 넘는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K2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손잡고 페트병 재활용 소재로 만든 플리스 재킷인 'WWF 비숑 플레어 재킷'을 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2 WWF 비숑 플레어 자켓

아웃도어 브랜드가 가을을 맞아 플리스 신제품 경쟁에 나섰다.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따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주를 이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페트병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플리스는 폴리에스터 표면을 양털 느낌으로 가공한 보온 원단으로, 일명 '뽀글이'로 불린다. 소재가 가볍고 따뜻해 가을 의류로 인기가 높다.

노스페이스는 이번 컬렉션으로 4개 주머니가 달린 '유틸리티 플리스 재킷' 등을 내놨다. 노스페이스는 2019년 친환경 플리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플리스 한 품목만으로 3000만개가 넘는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블랙야크도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제작한 '시트다운 플리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남녀공용 '리버시블' 후드 재킷이 대표적이다. K2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손잡고 페트병 재활용 소재로 만든 플리스 재킷인 'WWF 비숑 플레어 재킷'을 내놨다. 이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WWF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이더는 개성을 중시하는 Z세대(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해 '에시앙 인피니움 플리스 재킷'을 민트, 핑크, 바닐라 등 파스텔톤 색상으로 출시했다. 패션업계는 편안함과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당분간 친환경 소재 플리스가 꾸준히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