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경선 승부처 호남 투표 시작..'대장동 의혹 차단'·'고향 지지호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가 21일부터 시작했다.
추석 연휴 직후 호남 지역 순회 경선(광주·전남 25일, 전북 26일)이 있는 만큼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논란 차단과 지지세 결집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호남경선에서의 반전을 꾀하고 있는 이낙연 후보는 고향 전남 영광을 방문해 성묘하고 고향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25일 광주·전남 권리당원..22~26일 전북 권리당원 투표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가 21일부터 시작했다. 이재명 후보는 본인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 사안에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섰고,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고향'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부터 5일간 광주·전남 지역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ARS(자동응답) 투표가 진행된다. 다음날인 22일부터는 전북 권리당원의 투표가 진행된다.
지역 권리당원의 투표결과는 25일 광주·전남 순회경선과 26일 전북 순회경선에서 대의원과 일반당원·국민 중 유선전화 사전신청자의 현장투표 결과와 함께 차례로 공개된다.
추석 연휴 직후 호남 지역 순회 경선(광주·전남 25일, 전북 26일)이 있는 만큼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논란 차단과 지지세 결집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려움 때문에 할 일을 피하지 않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고, 돈과 명예 온갖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라며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을 헤치고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국민과 함께 어떤 일을 해냈는지 살펴봐 달라"고 결백을 호소했다.
또한, 이낙연 후보를 행해서 "보수언론과 보수 야당의 정치공세에 편승하지 말아달라"며 "보수언론과 부패 야당의 허위주장에 부화뇌동해 동지를 공격하는 (이낙연 후보) 참모들을 자제시켜 달라. 공식 사과가 어려우시면 유감 표명이라도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압박했다.
이재명 후보의 적극적 반박은 추석 연휴 밥상머리에 '대장동 개발 의혹'이 올라 논란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호남경선에서의 반전을 꾀하고 있는 이낙연 후보는 고향 전남 영광을 방문해 성묘하고 고향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전날 SNS에 "저는 더 이상 국회의원도 아닙니다.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이제 호남인 여러분께서 하라는 대로 할 것"이라면서 "일하게 해달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선후배들께서 저를 통해 큰 결심 한번 해 달라"면서 "일하는 정부, 정의로운 정치,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할 나라를 만드는 일에 저를 바치도록 호남이 허락해달라"라고 호소했다.
15주 연속 호남에서 봉사 활동을 하며 '호남 특보'로 불리는 부인 김숙희 여사도 이날도 남원·임실·순창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바닥 민심을 살폈다. 캠프에 따르면 김 여사는 호남지역 강행군으로 경선 초기보다 11㎏이 빠졌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공식 일정 없이 휴식과 함께 정책 구상에 몰두하고 이낙연 후보는 오후 전북 전주를 찾아 'ESG 전북 네트워크' 지지 선언에 참석할 예정이다.
inubic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딸 14세 남친 흉기로 찌른 엄마 "경찰이 못하니 내가"…딸은 무릎꿇고 빌었다[CCTV 영상]
- 공공장소 '모유수유샷' 공개한 국가비 "어디서든 해도 당연"
- "껴안고 깨물고 막 만져"…女손님에 성추행당한 편의점 알바생
- 30대男, 10살 여아에 '여보·뽀뽀'…"순수하면 성적수치심 몰라" 판결 불복
- "터널에 연기로 뒤덮인 귀신이"…블랙박스에 찍힌 검은 형체 '깜짝'
- 아이 과자 주문했더니 성인용품도 배달…쇼핑몰 "포장 직원 추적 어렵다"
- '뚝딱이 아빠' 김종석, 빚만 100억? "매달 손실…1년 뒤 망할 거 같다" 눈물
- "어릴수록 목석 많다" "꼬맹이 대여"…성매매 후기 봇물, 여행카페 맞아?
- "잠자리 주 몇 회? 매일은 힘들어"…'나솔' 현숙, 돌싱다운 '39금' 체크리스트
- 정선희, 故 안재환 실종신고 안 한 이유…"돌아올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