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기대주' 토날리, 어엿한 팀 중원의 핵심으로 우뚝[칼치오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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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만에 팀 내 입지가 확고히 달라졌다.
그리고 치른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밀란은 전반 초반 알바로 모라타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토날리의 코너킥을 레비치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리버풀전에서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후반 막판에야 교체 투입됐지만, 3연전 동안 밀란 상승세 주역 중 하나는 바로 토날리였다.
2000년생인 토날리는 지난 시즌과 매우 달라진 모습으로 올 시즌 밀란 중원의 핵심 플레이어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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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 밀란 주전 미드필더로 우뚝 선 산드로 토날리
▲ 계륵에서 이제는 어엿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등극
▲ 올 시즌 세리에A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존재감 어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한 시즌 만에 팀 내 입지가 확고히 달라졌다. 이탈리아 슈퍼 탤런트 산드로 토날리 이야기다.
밀란은 지난 20일 오전(한국시각)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쉽지 않았다. 일명 죽음의 3연전이 대기 중이었다. 지난 라운드 주말 라치오전을 시작으로 밀란은 주중에는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렀다. 곧바로 밀란은 유벤투스 원정길에 올랐다. 3경기 성적표는 1승 1무 1패였다.
라치오와의 홈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거뒀고, 창단 후 첫 안필드 원정 맞대결에서는 2-3으로 패했다. 내용에서는 밀렸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치른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밀란은 전반 초반 알바로 모라타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토날리의 코너킥을 레비치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리버풀전에서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후반 막판에야 교체 투입됐지만, 3연전 동안 밀란 상승세 주역 중 하나는 바로 토날리였다. 2000년생인 토날리는 지난 시즌과 매우 달라진 모습으로 올 시즌 밀란 중원의 핵심 플레이어로 우뚝 섰다.
# 브레시아의 기대주에서 밀란 입성
토날리는 브레시아 시절부터 이탈리아에서 주목받던 기대주였다. 브레시아 유소년팀 출신이며, 장발 머리를 이유로 일찌감치 제2의 피를로로 불렸다. 참고로 토날리는 어린 시절부터 밀란 레전드 가투소 팬을 자청했다.
피를로의 후계자로 불리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레지스타, 일명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불리는 피를로는 포백 바로 위 꼭짓점에서 패스를 통해 팀 빌드업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다. 시야도 넓었다. 그래서 피를로는 중원의 지휘자로 불렸다.
토날리는 다르다. 피를로 만큼 테크니션이 아니다. 발재간은 좋지만, 좀 더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수비 시에는 우상 가투소처럼 터프하다. 좋게 보면 피를로처럼 킥력이 좋고, 가투소처럼 잘 뛴다. 그래서 육각형에 가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해는 말자. 피를로 만큼 공 잘 차고, 가투소가 그랬듯, 잘 뛰고 중원 장악력까지 갖춘 선수는 거의 없다. 토날리의 육각형 크기는 여전히 작다.
그렇게 기대주였던 토날리는 인테르와 유벤투스 러브콜에도 밀란행을 택했다. 일단 임대 후 이적이었다.
# 부진했던 첫 시즌
밀란 입성 전 토날리는 가투소의 등번호 8번을 부여받으며 데뷔했다. 썩 좋진 않았다. 피올리 체제 밀란의 주전 미드필더는 케시에 그리고 베나세르였다. 토날리의 경우 리그 17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크게 인상을 주진 못했다. 밀란 이적 전 받았던 기대치와 비교하면 분명 부족했다. 공격 포인트도 없었다. 주전급과는 거리가 멀었다. 쉽게 말해 로테이션 자원이었다.
시즌 후에는 밀란 완전 이적을 두고, 밀란과 브레시아가 다시금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밀란은 토날리에 대해 애초 약속한 금액 지급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했다. 브레시아도 한 발 물러섰다. 그렇게 토날리는 우여곡절 끝에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식적인 밀라니스타가 됐다.
# 베나세르 결장 틈타 주전 도약 토날리, 밀란 중원의 핵심으로
2021/2022시즌 토날리 입지가 달라졌다. 부족했던 단점을 메우기 시작했다. 작기만 했던 육각형도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베나세르의 이탈을 틈 타 팀 중원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오히려 재계약 과정에서 잡음만 일으킨 케시에보다 활약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칼리아리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는 전반 12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과거 밀란의 레전드였던 피를로가 연상되는 장면이었다. 유벤투스전에서는 후반 31분 절묘한 코너킥으로 레비치 동점골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 경기에서 토날리는 90분 풀타임 기간, 90%에 달하는 높은 패스 성공률은 물론 수비 시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유벤투와의 미드필더 싸움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중원에 힘을 실었다.
시즌이 긴 만큼 섣부른 판단은 이른다. 다만 터질 것 같았던 유망주 토날리의 빠른 성장세는 여러모로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 AC 밀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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