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만지면 안돼"..제주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강승남 기자 2021. 9.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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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에서 맹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55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변 앞 해상에서 파란고리문어를 잡았다는 관광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에서는 앞서 지난 2월에는 제주시 신촌포구에서, 5월에는 제주시 신엄포구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바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파란선 문어나 파란고리문어는 강한 맹독성을 갖고 있으므로 해당 문어를 발견했을 때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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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제주시 금능해변 앞 해상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제주해양경찰서 제공)©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바다에서 맹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55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변 앞 해상에서 파란고리문어를 잡았다는 관광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낚시객으로부터 전달받은 파란고리 문어는 육안으로 봤을 때 어른 손바닥만한 정도의 크기로, 살아있는 상태였다.

파란고리문어는 청산가리의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맹독이 있어서 1mg의 적은 양으로도 사람이 죽을 수 있다. 물리거나 먹물을 쏘이게 되면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주에서는 앞서 지난 2월에는 제주시 신촌포구에서, 5월에는 제주시 신엄포구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바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파란선 문어나 파란고리문어는 강한 맹독성을 갖고 있으므로 해당 문어를 발견했을 때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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