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평가 "손흥민 고군분투, 토트넘은 창의성 부족이 문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토트넘)의 분전 속에서도 토트넘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분전 속에서도 토트넘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부상 복귀 후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토트넘이 크게 밀린 경기였다. 공격과 수비, 경기 주도권 등 모든 부분에서 첼시에 밀렸고 결과는 완패로 이어졌다.
현지 언론에서도 토트넘의 심상치 않은 부진에 주목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 "토트넘은 여름에 부진한 해리 케인,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델레 알리, 수비진은 여전히 취약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공격수들의 분전만 있을 뿐 다른 부분이 취약하니 손 쓸 방법이 없다는 분석이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과 케인이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창의성 부족을 메울 순 없었다"며 공격수들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부진을 지적했다.
이 매체의 분석대로 토트넘은 간헐적으로 눈에 띄는 공격수들의 모습을 제외하면 미드필드, 수비에서 크게 밀려 주도권을 내줬다.
특히 창의성 부족은 큰 문제였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은 슬로우스타터로 여름에 부진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기회 창출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누누 감독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배 이후 창의성 부족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미드필드진이 압박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의 시즌 초 부진은 심상치 않다. 약체로 평가되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크게 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는 렌(프랑스)에 2-2로 비겼다. 여기에 런던 라이벌 첼시에 홈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일정마저 빠듯하다. 23일 울버햄튼과 리그컵 3라운드를 치른 후 런던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 원정, 다음 달 1일에는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3일 아스톤빌라와 리그 경기가 있다. 일주일 사이에 2경기씩 치르는 강행군이 팀 전력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잡힌 최악의 일정이다. 이 기간 얼마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승점은 쌓는지에 따라 이번 시즌 토트넘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