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지휘자 한자리에..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대구에서

김재현 2021. 9.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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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대표 오케스트라, 세계적으로 연주력을 인정받는 솔로이스트 협연자 등이 참여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다음 달 15일 대구에서 막을 올린다.

19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따르면 '2021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는 다음 달 15일~11월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시리즈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KBS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14개 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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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11월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국내외 유명 지휘자 및 오케스트라단 공연
지난 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미리 보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로비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김재현 기자

세계 각국 대표 오케스트라, 세계적으로 연주력을 인정받는 솔로이스트 협연자 등이 참여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다음 달 15일 대구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시리즈에는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국내 유명 교향악단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이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사 연주회가 드물었던 탓도 있다.

19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따르면 '2021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는 다음 달 15일~11월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시리즈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KBS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14개 단체가 참여한다. 대구 지역 출신 아티스트들로만 구성된 명품 앙상블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국내 투어공연도 함께 열린다.

지난 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 미리 보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연주회에서 경북예고 이슬양이 노래를 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지난 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 미리 보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연주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씨가 연주를 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이번 공연에는 'The Great Maestro 명지휘자 시리즈'라는 부제가 붙여 졌다.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얍 판 츠베덴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계 정상급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등 유명 지휘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와 ‘체임버오케스트라 콘서트’ ‘스페셜 콘서트’ ‘심포지엄’ ‘마스터클래스’ ‘비포 더 콘서트’ ‘오케스트라 특공대’ ‘교실음악회’ 등 다양하다.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세계 각국의 최고 오케스트라를 초청하는 메인 공연이고, 체임버오케스트라 콘서트는 소규모 실내악곡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스페셜콘서트는 청소년과 대학생의 공연을 장려하고 아마추어 연주단체를 지원해 생활예술 문화를 확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스터클래스에는 세계적 아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자머가 국내 음악전공자와 젊은 연주자를 만나게 된다.

공연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해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오케스트라는 지역 명소와 소외 계층, 일터 등 일상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가 클래식으로 그 경계를 허문다. 특히 초·중·고 교실을 방문해 미래의 꿈나무들이 클래식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13일에는 미리 보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로비음악회: 미리 보는 2021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렸다. 기자간담회과 로비음악회를 결합한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받은 관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의 연주를 시작으로 경북예고 출신 이슬양의 독창,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씨와 피아니스트 배필호씨가 협연을 펼치기도 했다.

장익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장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객들과 음악적 유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미리 보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로비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김재현 기자

대구=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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