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OECD, 영국 학비 "비싸도 너무 비싸다"

길금희 기자 2021. 9. 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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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영국에서 학비 때문에 학부모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는 뉴스, 저희도 전해드린 적 있는데요.

OECD도 메시지를 날렸군요?

길금희 기자

OECD가 영국 대학들의 높은 등록금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비대면 디지털 강의에 대한 개발과 관심, 많이 높아졌죠. 

OECD는 특히 영국 대학들이 최근 내놓은 이런 디지털 강의에 대해 뼈아픈 일침을 날렸는데요. 

OECD는 최근 내놓은 국제교육동향 보고서에서 영국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가 높은 등록금에 걸맞지 않게 가치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그러면서 영국 대학 등록금이, 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영국 등록금 수준이 다른 국가랑 얼마나 차이나는 겁니까?

길금희 기자

영국 대학들의 등록금은 평균 9200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리 돈으로 1500만원입니다. 

OECD는 영국의 대다수 대학 등록금은 미국 사립 대학보다는 적지만 OECD 회원국 내 공립 교육기관 중에선 가장 높다고 말했습니다. 

대학들이 고유의 콘텐츠 없이 비싼 등록금만 받게 된다면, 결국 대학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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