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위드코로나' 선택한 국가들
길금희 기자 2021. 9. 21. 14:35
[EBS 글로벌 뉴스]
쉽게 접하기 힘든 교육소식 골라서 전해드리는 글로벌픽 시간입니다.
오늘은 길금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황대훈 기자
'위드코로나' 를 선택한 국가들이 있죠.
우리도 곧 위드코로나 상황에 들어간다, 말들이 나오는데요,
지금 다른 나라들 상황 어떻습니까.
길금희 기자
어떤 국가들은 부러울 정도의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가 하면, 또 어떤 나라는 비교적 방역이 아주 잘되고 있었는데요.
덴마크는 우선 코로나19가 더 이상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질병"이 아니라고 선언했습니다.
백신 접종 없이도 식당과 카페에 마음껏 드나들 수 있게 됐고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높은 접종률로 어느 정도의 집단 면역이 생겼다고 봤기 때문인데요.
실제 이달 기준으로 덴마크에서는 인구 74%가 접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싱가포르는 접종자에 한해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그러니까 백신을 맞은 사람만 자유롭게 이전과 같은 삶을 지속할 수 있게 한 겁니다.
그밖에 유명 여행국인 태국은 주요 관광지의 외국인 출입을 허용하며 사실상 위드코로나를 선언했습니다.
태국은 인구 20% 미만이 접종을 끝내 앞선 국가들에는 뒤처지고 있는데요.
남아공과 칠레 등도 앞으로 어떤 식으로 위드코로나를 이어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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