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공장지대 감염 잇따라..수도권 일평균 1448명 확진

김태환 기자 2021. 9.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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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현장과 공장,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확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97명으로 수도권에서 1302명(76.7%), 비수도권에서 395명(23.3%) 발생했다.

9월 10일 섬유가공업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 업체 내 12명, 또 인근 육류가공제조업체에서 11명의 관련 감염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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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행 수도권서 견인..충청·경남 100명대 확진 뒤따라
인천 서구 건설현장 11명, 성남 건설현장 12명 등 집단감염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현장과 공장,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확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97명으로 수도권에서 1302명(76.7%), 비수도권에서 395명(23.3%) 발생했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수도권이 1448명으로 가장 많고, 충청권 138.9명, 경남권 102.4명, 경북권 74.6명, 호남권 58명, 강원권 37.9명, 제주권 7.1명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집단발생 신규사례 역시 수도권에서 다수 발생했다. 서울 중구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9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증가했다.

인천 미추홀구 노래방2에서는 9월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0명, 이용자 5명, 가족 2명, 지인 8명, 기타 1명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 건설현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9월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종사자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포천시 섬유가공/육류가공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9월 10일 섬유가공업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 업체 내 12명, 또 인근 육류가공제조업체에서 11명의 관련 감염자가 나왔다.

경기 부천시 대학병원2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나타났다. 9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족 2명, 간병인 4명, 환자 4명의 추가 감염이 잇따랐다.

경기 성남시 건설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을 기록했다. 건설현장 종사자에게서 18일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9명의 현장 근로자가 감염됐고, 노래방 종사자 2명도 접촉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광산구 제조업6 관련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9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종사자 17명, 가족 1명,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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