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탬파베이에 역전패..AL 와일드카드 불안한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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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덜미를 잡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순항에 제동이 걸렸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 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3위 뉴욕 양키스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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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 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3위 뉴욕 양키스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현재 AL 와일드카드 순위는 보스턴이 1위로 가장 앞서있고 토론토가 1.5경기 차 뒤진 2위를 지키고 있다. 양키스가 토론토블 바짝 뒤쫓고 있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각 지구 1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직행하고, 1위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 가운데 승률 상위 두 팀이 와일드카드로 가을잔치에 나선다.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탬파베이가 월등히 앞서있는 상태. 따라서토론토가 가을야구에 나서기 위해선 현재 위치인 와일드카드 2위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토론토는 이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팀 에이스’ 로비 레이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레이는 4⅔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탬파베이의 특급 신인투수 쉐인 바즈는 이날 빅리그 데뷔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를 낚았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얀디 디아스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토론토는 2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홈런과 5회초 라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 솔로포로 2-0 리드를 잡았다.하지만 탬파베이는 5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디아스의 좌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탬파베이는 6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의 3루쪽 내야안타와 7회말 마누엘 마르고의 중전 적시타, 8회말 조이 웬들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씩을 보태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9회초 마커스 시미언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2사 만루 위기에서 브레이빅 발레라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탬파베이 왼손타자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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