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변요한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 주고 싶었다"[인터뷰①]

김보라 2021. 9. 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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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수로 데뷔 11년차인 배우 변요한(36)은 어떤 작품에서든 강렬한 에너지가 넘친다.

드라마 '미생'을 시작으로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영화 '하루'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자산어보' 등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각인시킨 그가 새 영화 '보이스'에서는 범인에 대한 집념을 놓치지 않는 전직 형사 서준을 연기했다.

변요한이 연기한 서준은 몸이 먼저 나가는 행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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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햇수로 데뷔 11년차인 배우 변요한(36)은 어떤 작품에서든 강렬한 에너지가 넘친다. 드라마 ‘미생’을 시작으로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영화 ‘하루’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자산어보’ 등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각인시킨 그가 새 영화 ‘보이스’에서는 범인에 대한 집념을 놓치지 않는 전직 형사 서준을 연기했다. 

서준은 경찰이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중국 선양에 위치한 콜센터에 잠입하고, 직원들을 이끄는 사기꾼 곽 프로(김무열 분)에게 서서히 접근한다.

서준의 억울함과 화를 표현하기 위해 거친 액션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변요한은 인생 최대 증량을 시도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지금껏 몸무게 중 최고였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액션을 더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변요한은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보이스피싱 소재에 대해 예민하고 의견이 많은데 확실한 건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명확하게 주고 싶었다”며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소재라) 욕심이 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비일비재한 (피싱)사건에 대해 명확하게 짚어 드리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변요한이 연기한 서준은 몸이 먼저 나가는 행동파.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싱 피해를 당하면 경찰에 신고한 뒤 망연자실한 얼굴을 보이는데, 서준은 아내 미연(원진아 분)과 건설현장 동료들을 보고 혼자서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비현실적인 캐릭터지만 변요한은 “오로지 피해자의 마음으로 몰입해서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예민해지는 서준의 변화를 그가 묵직하고 힘 있게 그려냈다.  

“액션을 통해 피해자의 마음과 절박함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변요한은 “영화는 러닝타임이 있으니까 액션 파트를 정해서 절박하게 나아갔다. 실제로 범인을 잡는 형사들은 더 힘들 거다. 제 마음을 던져서 표현하고 싶었고 한계에 부딪혔을 땐 그분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고자 했다”고 말했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purplish@osen.co.kr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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