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까지 '외로운 죽음' 최근 3년간 62%↑..남성, 여성의 3.5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3년간 가족 등 연고자 없이 쓸쓸한 마지막을 맞은 '무연고 사망자'가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무연고 사망자는 2017년 2008명에서 지난해 3052명으로 52% 증가했다.
무연고 사망자란 가족 등 연고자가 없거나 찾지못한 경우, 연고자가 있더라도 시신 인수를 거부 또는 기피하는 경우로, 이들의 상당수는 고독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가족 등 연고자 없이 쓸쓸한 마지막을 맞은 ‘무연고 사망자’가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무연고 사망자는 2017년 2008명에서 지난해 3052명으로 52% 증가했다.
무연고 사망자란 가족 등 연고자가 없거나 찾지못한 경우, 연고자가 있더라도 시신 인수를 거부 또는 기피하는 경우로, 이들의 상당수는 고독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연령대별로는 ‘40세 미만’의 청년 고독사가 63명에서 102명으로 62% 늘어났다.
노년층 고독사의 증가세도 계속됐다. 60∼64세의 고독사 증가율이 74.7%로 가장 높았고, 65∼69세(69.1%)와 70세 이상(64.6%)에서도 고독사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의 성별 현황(성별 미상자 제외)을 보면 남성(2285명)이 여성(649명)의 3.5배였다.
김 의원은 “고독사 전반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조차 돼 있지 않아 대책이 시급하다”며 “특히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을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국가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