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인터뷰+] '골때녀 작은거인' 사오리 '축구는 만국공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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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수어 아티스트 사오리가 추석 인사와 함께 '골 때리는 그녀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오리는 현재 방송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 월드클라스' 팀원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은 체구지만 상대팀 진영을 빠르게 돌파하고, 작은 키의 한계를 뛰어넘는 가슴 트래핑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골때녀' 전만 해도 축구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는 사오리는 요즘 축구 연습에 매진할 정도로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최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 중 근황에 대해 "요즘도 매일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축구를 향한 사오리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골때녀'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오리는 "남자 친구랑 헤어지는 기분 같다. 그만큼 제가 '골때녀'에 진심이었다. 오래오래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골때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이 최고의 관중이다. 뜨겁게 응원해주시고 감동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오리는 추석 계획으로 "제가 올해 바쁘게 지낸 것도 있고. 코로나 때문에 집에 못 가서 일본에 있는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편하게 쉬다가 다시 축구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못 말리는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사오리는 추석 대보름에 빌고 싶은 소원으로 "축구를 잘하고 싶다. 저의 활동을 지지해주시는 '찐팬'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얼마 남지 않은 2021년, 사오리가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사오리는 "10월에 국가공인 수어 통역사 자격증 시험을 봐서 통과하는 게 목표였는데 연기됐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사오리는 "이제 백신도 2차까지 맞고 '찐팬'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싶은 자리를 만들고 싶다"라고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또한 사오리는 "저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 행복은 자기만족이라고 하지 않나. 제가 할 수 있는 재능으로 매일 노력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여러분들도 무언가에 의미를 두고 꾸준히 무언가에 도전해보시길 바란다. 그러다 보면 (그 도전들이) 본인의 재능이 되면서 자기만족과 함께 행복을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오리는 "여러분 코로나 시기인만큼 조심하시고. 소중한 생각들 떠올리면서 마음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티브이데일리 독자들에게 전하는 추석 인사로 마무리했다.

[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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